10대를 위한 투자이야기...1

01. 돈을 벌기 위해 살지 말고 꿈을 위해 살아라!

저는 꿈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고 설레는 말입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꿈이 있을 것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넓은 바다에서 정처없이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가뜩이나 10대라면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서 늘 행복합니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지금 처한 현실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것을 견대내고 이루고 싶어 하니까요. 꿈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꼭 거창해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맛있는 것을 먹기 좋아하는 사람은 늘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며 사는 게 꿈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계여행이 꿈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꿈을 이루고 싶어 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꿉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주로 장래희망, 즉 미래의 갖고 싶은 직업을 대답하곤 합니다. 10대 여러분, 어른이 되면 누구나 직업은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의 꿈은 따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0대들의 장래희망은 구체적이지가 않습니다. 수많은 직업의 세계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

최근 발표된 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공무원입니다. 왜 공무원이 1위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여러분이 부모님이나 뉴스, 또는 주변에서 들은 바로는 먹고 사는 것이 힘들어졌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듣기에 공무원이 되면 매달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고, 안정적인 정년이 보장 된다는 생각 때문에 공무원을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정작 공무원을 하게 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인지 생각도 안하고서 말입니다.

그럼 정말 행복할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공무원도 물론 훌륭한 직업입니다. 하지만 넓은 세상에서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경제적으로 안전하게 살려는 마음이 담겼기 때문이죠. 결국 돈을 따라서 장래희망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꿈이란 무엇일까요? 꿈은 정말 진심으로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와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그것을 이루게 되면 진정으로 행복한 것, 그게 바로 꿈이죠.

어떤 이는 웹툰 작가를 꿈꾸고, 누군가는 훌륭한 유튜버를, 누군가는 셰프가 되기를 꿈꾸듯이 각자 다른 꿈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아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을 수도 있죠.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 다가 아닙니다. 단지 돈을 추구하면서 행동하게 되면 꿈을 이룰 기회를 잃게 됩니다. 많은 돈을 벌지 않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룬 사람은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도 자신의 흥미나 적성에 맞지 않으면 늘 무기력하고 직장에 가는 것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의 심정이 됩니다. 실제로 좋은 직업을 가졌다고 해도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던 꿈이 아니었다면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