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야기

부모를 위한 쉬운 교육학 1

에드워드고 2022. 1. 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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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모 공부가 필요한 이유

01. 지금 강아지 키우세요?

혹시 애완동물을 길러보셨나요? 보기만 해도 귀엽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기르고 싶어합니다. 오랜 시간 같이 살다보면 동물과 교감이 통하기도 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책임감을 가지고 먹이도 주면서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게 됩니다. 강아지는 간단한 의사소통도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훈련을 시키면 손 줘, 앉아와 같은 행동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동물 키우기와 우리 아이 키우기를 한번 비교해 봅시다. 우선 둘 다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보호자인 내가 책임지고 길러내야 하며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가르쳐야 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양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강아지를 키우는 것의 차이를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교육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강아지에게 가르칠 수 없는 지식과 신념을 가르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고차원적인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아이를 위한 올바른 교육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그저 동물에게 하는 수준의 양육만을 하고 있을 뿐인가요? 아마 후자일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부모님을 만나봤지만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쏟고는 있지만 정작 필요한 교육에 관심을 둔 부모님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관심이 없어서? 아닙니다. 바로 교육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보지 못했기 때문이죠. 부모는 자격시험이 없기에 제대로 공부해본 적도 없고 학교에서도 부모의 역할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전 부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주먹구구식 아이키우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 자녀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직장일까요?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의 첫 번재 역할은 바로 부모입니다. 회사에 다니신다구요? 자식 농사가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당신의 임무입니다. 그것도 한해 농사가 아닌 몇십년에 걸쳐서 해야하는 농사입니다. 잘 가꾸어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길러내야 하는 것이 부모의 첫 번째 일입니다.

농부들은 한 해의 결실을 위해 땀 흘려 일합니다. 정성으로 논과 밭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좋은 영양분을 줍니다. 여러분은 의지와 상관없이 일생일대의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식 농사입니다. 게다가 자식 농사는 한 해가 아닌 평생에 걸친 농사와 같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훌륭한 열매와 결실을 맺을 수 있겠죠. 그냥 방치하게 되면 잡초가 자라나거나 잘 크지 못하겠죠. 때로는 지나치게 비료를 많이 주면 썩기도 합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농업에 관한 지식을 쌓아야 하듯이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해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교육학입니다.
실제로 교사들도 대학시절 교육학이라는 학문을 배웁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 아동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부터, 다양한 교육분야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받습니다. 그런데 정작 교육자인 부모는 왜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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